오늘은 토요일.. 직장인에게 있어서는 한 주간 열심히 일한 보답으로 찾아오고, 꼭 지켜내야만 하는 그런 날인거 같다. 회사 상급자의 자녀 결혼식에 다녀 온 후,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니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. 나에게 있어서 영화란 뭐지? 학교를 졸업한 후 네띠앙과 신비로에 둥지를 틀었던 2002년 겨울의 어느 날 부터 계속되어 왔던, 영화 위주의 나의 소중한 홈페이지. 하지만 2007년 부터 둥지를 틀어왔던 realmind가 업체의 도산으로 사라지면서 지금은 열어 볼 수 없는 MySQL DB로만 남아있고 지금은 2017년 초에 간신히 얻은 초대권으로 만들어진 이곳의 내용이 전부가 된 이곳을 바라보다 보니 든 생각이다. 어렸을 때 영화를 본 기억은 종로 세운상가의 아세아 상가에서 독수리5형제를 본..